화성시가 인근 4개 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함백산메모리얼파크가 연내 착공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성을 비롯해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시가 공동으로 1천260억 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이다.

이번 승인 고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사업에 대한 실시 계획을 작성한 것으로 관련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는 전제조건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즉 이번 고시로 사업시행이 최종 확정되면서 연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그동안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장시설 공동 건립 및 주민들의 자발적 유치 신청 등 우수 협력사례로 주목 받아왔으나 사업 부지에서 2㎞ 떨어진 수원 호매실 지역주민의 반대에 따라 사업 진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인 고시로 사업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께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맹꽁이 정밀조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 의견을 성실히 이행하고 5개 시 실무협의체를 통해 운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