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계양구 소재 한 찜질방에서 20여 명의 계양구 주민들과 ‘찜질방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계양구 주민들은 심각한 출산 절벽 문제와 아파트 재개발 문제 등을 놓고 홍 예비후보와 대화를 나눴다. 50대 한 주부는 "큰 아들이 미숙아를 출산해 병원에 입원시켰더니 진료비가 2천만 원이나 나왔다"며 "신생아 진료비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을 했었는데 철도 예산은 과감히 투자하면서도 여성분야 예산은 깎였다"며 "인천시장이 되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평구의 ‘육아활동가 파견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친정엄마’의 마음이 담긴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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