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 김모(59)씨는 갈마터널(성남방향)을 지나던 중 조수석에서 연기가 나자 곧바로 차량을 안전지대로 옮기고 대피해 화를 면했다.
김 씨는 "터널을 지나는데 갑자기 아래쪽에서 연기가 올라와 급히 대피했다"면서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차량용 소화기를 쓸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의 피해가 거의 없고, 하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운전자의 말에 미뤄 차량내 전기 배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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