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와 함께 시민과 시민단체의 염원을 담은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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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기념식은 독립 유공자 후손과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동두천 시민평화공원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및 기념사, 만세삼창, 평화의 소녀상 제막 등이 진행됐다.

 제막식은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시민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발대식을 갖고 소녀상 건립을 위해 수개월 간 ‘가두모금 및 버스킹 공연’ 등 모금활동을 펼친 값진 결과다.

 오세창 시장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67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한 동두천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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