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2018년도 제1차 단체교섭에 나섰다.

4일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노사 양측 대표교섭 위원인 김준태 부시장과 이덕천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가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시 측 대표교섭위원 김 부시장은 "파주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호협력함으로써 파주시 직원의 근로조건 개선뿐만 아니라 선진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조 측 대표교섭위원 이덕천 위원장은 "어렵게 시작한 교섭인만큼 파주시가 오늘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모범적인 교섭을 통해 바람직한 노사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측은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혀나갈 방침이다.

한편, 파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17년 6월 23일 설립해 9월 5일 공식출범했으며 11월 1일 132조문 325조항의 단체교섭 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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