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미디어 제작 활성화를 위한 정회원 현물제작 지원을 공모한다.

현물제작 지원은 실험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을 제외하고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제작물에 대해 센터 시설물과 장비 이용, 제작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공모는 미디어센터 정회원으로 교육 이수 후 가입·연회비를 납부하면 자격이 주어진다.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수시로 접수하며, 매달 마지막 주 심사를 통해 지원작을 선정한다.

제작 지원을 받고자 하는 정회원은 신청서와 제작 계획서, 시나리오(극영화)나 기획·구성안(다큐) 등 신청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snmedia@snart.or.kr)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제작 역량과 기획안 및 시나리오 구성안의 완성도,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으로 평가한다.

지원이 결정되면 3개월 내에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작품 당 70만 원 범위에서 센터 대여료 기준으로 편집실과 녹음실 등의 시설과 캠코더, 녹음장비, 조명장비 등 장비를 현물로 지원받게 된다. 또 촬영 전과 편집 전·후에 제작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제작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재단 측은 영상 제작 감독의 꿈을 키워 온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참신한 시각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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