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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은 경인지역 최초 상설 어린이극장인 판타지아극장에서 선보일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연은 21일 뮤지컬 ‘찰리 아저씨의 마술공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2편이 상연된다.

첫 번째로 관객을 맞이할 ‘찰리 아저씨의 마술공장’은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관객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고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색적이다. 우리나라 전통 수호신을 소재로 한 인형극 ‘꼬마장승 가출기’, 각종 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음악극 ‘브러시’(Brush) 도 관객을 기다린다.

올해 어린이공연은 지난해와 달리 ▶연계 체험 프로그램 확대 ▶온라인 사전 예매 기능 신설 ▶토요일 공연횟수 확대 등 관객 편의를 고려해 운영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까지는 현장에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 등 온라인을 통해 예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토요일 공연을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운영 기간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변경했다.

한편, 재단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 10명 내외로 구성된 ‘넬라판타지아’도 모집·운영한다. 시민서포터스 ‘넬라판타지아’로 선발되면 어린이 공연뿐만 아니라 기획 공연 등 재단 주관의 공연 관람과 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9일까지며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로 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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