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56·사진)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2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시장후보 등록을 한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 100만 시대 출범을 위한 선장으로 정식 승선신고를 한다"며 "이 시간 이후,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의정부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의정부의 정치·경제적 위상을 고양시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시청 브리핑실에서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전 부지사는 "27년 공직 경험 모든 것을 걸고 시장 임기 중 반드시 의정부시를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경제시장’으로서 주요 공약으로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으로 글로벌 광역도시 조성 ▶경기북도 분도 추진 ▶주한미군 공여지 첨단산업단지 유치 ▶UN 제5사무국 설치로 2만 명 일자리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김 전 부지사는 1961년 출생으로 경기도 도시행정국장과 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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