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탄천종합운동장이 축구팬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경기장 일부분을 새단장했다. 4일 성남FC에 따르면 탄천종합운동장 W석 2층 하단 구역(본부석 앞)에 6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는 스카이 테이블석을 설치했다.

스카이 테이블석은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적의 관전시야와 함께 제공되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관람여건을 제공한다. 반원형, 바, 데크 등 총 3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새롭게 구성된 F&B 패키지(치킨, 감자튀김, 나쵸, 수제맥주 2잔 또는 음료)가 포함됐다. 가격은 반원형, 바 테이블은 4만 원(2인 기준), 데크석은 8만 원(4인 기준)이다.

구단 관계자는 "기존 W석 2층 하단 구역이 좋은 관전 시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이용하지 않는 점에서 테이블석 구성을 착안했다"며 "가족, 연인 관람객 증가 등 경기 관람문화 변화에 맞춰 추진한 만큼 많은 팬 분들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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