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성장관리 및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여주시 지역발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시는 수도권에 입지해 충분한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정비계획상 자연보전권역과 수질보전대책권역에 속해 이로 인한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다.

그러나 경강선(여주~성남간)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여주역 주변의 미니신도시 개발사업을 위한 여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달 1일과 5일 기공식 및 세종대왕릉역 주변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올해 착공 예정으로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인구 유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현재 건설 중인 이천~충주간 철도건설에 따른 가남읍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고 경강선 여주~원주간 철도 건설사업과 남여주 물류단지 건설 등으로 잠재적 개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LH 경기본부는 이번 지역발전방안 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적인 도시, 스마트시티로 변모해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 걸맞는 사람중심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