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해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난해보다 328명이 늘어난 1천466명으로 확대 추진한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지원으로 30개 사업단에 32억6천만 원을 투입해 공익형 1천191명과 시장형 173명을 채용한다.

공익형 사업으로 등산로 지킴이, 길거리 사랑방 등 23개 사업단과 시장형 사업으로 사랑방 공동작업장, 은빛천사, 공동작업장, 노인이 그리는 행복한 마을 등 7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활동시간은 월 30시간 이상 일일 3시간 이내, 인건비는 1인당 월 27만 원 이내로 취업형은 수익 규모에 따라 상이하게 지급받게 된다.

이와 함께 5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기업체 연계 사업과 카네이션하우스(3개소), 도시농장 텃밭 가꾸기(2개소),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14개소), 꽃 할배 행복도시 프로젝트,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등 102명을 추가 채용한다.

특히 도시농장 텃밭 가꾸기는 지난해 6천600㎡, 200계좌(16.5㎡, 5만 원)를 모집, 수익금 1천만 원으로 노인일자리 15명을 창출해 운영했지만 올해는 5천600여㎡ 추가 확보해 350계좌로 확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별 노인 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사업 안내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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