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관련 조례 발의로 탄력이 붙게 됐다.

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바른정당 소속 오문섭 시의원은 이날 열린 제170회 임시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전국에서 가장 격렬했던 지역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100주년 기념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구성과 기능, 추진자문단의 역할 및 공동위원장의 직무 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추진위원회에는 독립운동가의 후손과 보훈단체 소속 회원들을 포함해 보다 상징적인 의미를 갖도록 했다.

조례안은 이날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유허지 정비, 만세길 조성,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세계 평화포럼 및 100주년 기념 특별전, 학술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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