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규(자유한국당·50·사진) 전 남구의원이 5일 오전 11시 남구청 브리핑실에서 6.13 지방선거에 남구청장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최 전 의원은 "남구가 2016년 설문조사 결과,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살기 힘든 도시로 선정됐다"며 "이런 위기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남구의 명예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선 원도심 재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재생추진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맞춤형 보충학습 프로그램 및 기숙형 학교 확충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대학진학률 향상에 힘쓰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와 함께 수봉산 송신탑을 대신해 다목적 타워와 주변에 소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해 인천의 명소를 만들겠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후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중앙위 산업자원위원장과 인천시 시민행복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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