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군 특화 마이스(국제회의) 공모사업 6개를 선정,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 Event)의 줄임말로 국제회의 등을 유치하는 융·복합 산업을 의미한다.

공모에는 시·군과 함께 국제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유관기관, 산하기관, 협회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기간은 12~16일이다. 선정 기준은 참가자 수, 외국인 참가자 비율,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지속 가능성 등이 고려되며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비, 해외연사 초청비, 장소 임차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특화 컨벤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예산지원뿐만 아니라 학계, 국제회의 전문가 등에게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에는 국제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경쟁력 있는 마이스(MICE) 행사들이 지역행사로 끝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라며 "지역의 산업, 관광, 문화와 연계한 경기도 대표 스타 마이스를 육성해 마이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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