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압수.jpg
▲ 검찰 압수수색. /사진 = 연합뉴스
검찰이 군포시청의 시설물 공사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길배)는 5일 오전 군포시청 시장 비서실과 공사 관련 부서 사무실 및 공무원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시가 2015~2017년 발주한 10여 건의 설비 공사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 등이 브로커로부터 청탁을 받은 정황을 잡고,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공사 관련 서류와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은 앞서 공사 브로커 3명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군포시 공무원 등을 소환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