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사진) 의원이 5일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됐다.

공천관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나머지 인원은 추후 임명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는 지방선거 후보자 단수 추천 또는 경선 실시여부를 결정하는 등 지방선거 공천 문제 전반을 관리·감독한다.

경선에 참여하는 권리당원(당비 납부 당원)이 이달 말 확정되는 만큼 민주당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후보자 선출 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2일 전략공천위원회(위원장 심재권)도 설치했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광역단체장의 경우 전체의 20%, 기초단체장은 29곳 이내에서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

민주당은 조만간 각 지역별 지방선거대책본부도 발족시켜 지방선거에 본격 임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6·13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규칙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시 권리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ARS 투표와 일반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안심 번호’(휴대전화 가상번호)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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