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목소리 낼 인천 청년들 모여라." 선거에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정치권에 제시할 청년들이 뭉친다.

5일 ‘(가칭)인천청년협회(이하 청년협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8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협회 설립 설명회를 갖는다. 청년협회는 인천지역 청년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청년이 겪고 있는 현실을 바탕으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스스로 발굴함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설명회는 청년협회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공유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여러 청년들의 의견을 모아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협회 가입 안내를 진행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협회가 추진하는 권역별 원탁토론회와 토크콘서트 등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인천시에 사는 모든 청년들이다.

기존에 지역에서 뿔뿔이 활동해왔던 청년이나 관련 네트워크 30여 곳도 참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 다양한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꾸리고 활동해 왔지만 근본적인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하나의 청년연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를 위해 청년협회는 정치적으로 초당파적이며, 학력과 직업 등 조건을 넘어선 네트워크를 함께 지향해 나간다.

청년협회 설립과 정책 발굴 및 제안 등 앞으로의 모든 활동 역시 지역 청년들의 주도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청년협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청년협회의 설립은 증가하고 있는 많은 청년문제와 청년 관련 현안에 청년이 배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인천 청년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제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인천청년협회 준비위원회(incheonyouths@gmail.com).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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