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는 지난 5일 콘란드 아데나워재단 서울사무소와 청소년대상 평화관찰사 통일교육 실시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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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민주평통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함께 DMZ 등에서 평화관찰사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다.

아데나워재단은 독일 통일 과정에서 보여준 교류의 필요성과 협력의 확대를 배울 수 있는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슈테판 잠제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서을사무소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간의 화해 무드가 지속되길 바라며, 한국 분단지역에서 직접 필요한 평화 교육을 함께 진행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남민주평통 한덕승 회장은 "성남지역 청소년들이 이번 협약으로 남북관계 긴장완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시각을 체득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일 통일 교육 현장 견학 및 한-독 교류증진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의 집권여당인 기민당(CDU)의 정당 재단으로 ▶교육사업 ▶EU단합 도모 ▶국제회의 및 학술대회 개최 ▶중서부 유럽 개발도상국 인재 후원 ▶남북화해협력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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