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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찌릿할 때 병원 가야 무릎을 탁 친다

관절염 수술 없이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03월 07일 수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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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창민 검단탑종합병원 관절센터 관절염클리닉 과장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퇴행하기 마련이다. 많은 신체부위가 이로 인해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그 중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는 바로 무릎이다.

 체중이 집중되고, 우리 몸 움직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무릎은 다른 부위에 비해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발생한다. 예전에는 주로 연골의 노화 현상의 일부로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연골의 과사용, 외상, 세균성 관절염 등 2차적인 원인으로도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큰 증상은 극심한 통증과 기능장애, 붓는 증상이다. 걸을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의 통증, 무릎이 묵직하고 삐거덕 거리거나, 관절에서 달그락 소리가 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구별되는 특징으로는 전신통증이 아닌 국소적으로 증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만일 참다가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관절경을 이용한 유리체제거술, 활막 절제술, 골극 제거술, 절골술,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관절 성형술, 관절 고정술 등의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을 초기에 발견한 경우는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얼마든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이후 생활습관 개선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 관절염의 보존적인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생활 습관 개선=나쁜 자세나 습관, 과도한 운동 등 관절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지팡이 등의 보조기구의 사용도 도움이 된다. 특히 비만은 관절 건강뿐 아니라 만병의 근원인 만큼 체중 조절에 신경을 써야겠다.

 ▶물리치료 / 운동치료=관절에 무리가 되는 격한 운동은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영, 자전거 등 관절의 부하를 줄이는 운동을 통해 근육 강화와 운동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도수치료, 온열치료, 신경자극 치료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약물요법=증상을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진통 및 소염작용을 가지고 있는 약품들을 사용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이 약물들은 장기투여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겠다.

 ▶관절 내 주사요법=증상이 심한 관절염의 경우 관절 안쪽으로 약물을 주입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관절주사로 알려진 이 치료법은 관절 내에 관절의 윤활 및 보호 작용을 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것으로 수 개월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초기 관절염 치료에 보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관절염을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존재하고 기대한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이 다 닳도록 참다가 뒤늦게 병원에 방문한 경우엔 수술적인 치료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증상이 발생하면 전문의를 찾아 신속하게 치료받기를 바란다.

  <도움말=검단탑종합병원 관절센터 관절염클리닉 조창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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