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도 예산기준 지방재정 운영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재정계획심의를 거쳐 확정된 올해 군의 살림규모는 각종 회계와 기금을 포함, 전년대비 3억 원 감소한 4천16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3천363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446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194억 원, 기금은 163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으로 이뤄진 자체 수입이 660억 원이고 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천500억 원으로 군 살림규모의 74.4%를 차지했으며, 지방세는 498억 원으로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78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세출은 사회복지분야에 998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 356억 원, 일반공공행정에 332억 원 등을 집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의 최종 일반회계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25.7%로 동종단체 평균 17.9%보다 7.8% 높았으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하는 재정자주도는 67.40%(2017년)에서 70.30%(2018년)로 상향돼 동종단체 평균(65.4%)보다 5% 높았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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