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선정된 ‘부천의 책’으로 독서 릴레이 운동에 참여할 첫 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으로 추진되는 독서 릴레이 운동은 올해의 책인 「언어의 온도」, 「분홍문의 기적」, 「소년의 마음」 등 세 권으로 실시한다.

가까운 시립도서관 또는 작은 도서관에서 부천의 책을 대출받아 읽고 한 줄 감상평을 작성한 후 도서관에 반납하거나 이웃에게 도서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로 500명이 출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책으로 하나 되는 부천’의 첫발을 내디딘다. 오는 10월까지 1만 명 참여가 목표다.

독서 릴레이 첫 주자는 부천의 책을 처음으로 받아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또는 각 도서관 자료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상동도서관에서 열리는 부천의 책 선정기념 「분홍문의 기적」 강정연 작가 북콘서트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독서 릴레이 운동과 함께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책으로 하나 되는 부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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