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숙원사업이었던 소사~원시선 전철이 오는 6월 개통을 앞둔 것은 물론 수인선 전 구간도 연말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의도와 서울역을 연계하는 신안산선이 조기 착공되고 월곶~판교선이 확정됨에 따라 시흥 전역이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서민중심의 대중교통 완성으로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도로 교통에 의존했던 시흥시 대중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는 한편 주요 역사에 마을버스가 신설되며 기존 버스노선도 다변화된다. 특히 시흥시청역에는 복합환승센터가 착공돼 서울을 비롯해 주변 위성도시로의 광역버스 공영제가 실시되면 서민중심의 대중교통 완성으로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소사~원시선 전철 개통과 보다 편리해진 대중교통으로 더욱 접근성이 좋아진 시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갯골생태공원, 호조벌, 그리고 관곡지를 품은 연꽃테마파크와 더불어 오이도 등이 관광산업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 스마트시흥캠퍼스가 착수돼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개발제한구역 내 개발 가능한 정왕V-city 등 지역 현안사업 또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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