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롯데마트가 장애인들의 고용지원을 위해 매장 내에 장애인근로복지센터 장애인들의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상설매장을 운영한다.

7일 구리시와 롯데마트에 따르면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는 지난 6일 구리롯데마트 3층에 근로 장애인들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매장 입점에 관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점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에 임가공 형태로 제품을 생산 납품하던 장애인 생산품들이 앞으로는 구리 롯데마트점에 설치된 단독 매장에 구비된다.

판매 품목은 캠퍼스·딕슨에코백, 천연 클린징 수제 비누, 블라인더(주문 제작)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장애인 생산품을 좀 더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의 대표적 할인매장인 구리 롯데마트가 지역사회 상생 공헌사업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장애인들의 고용 지원 및 수익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홍 구리 롯데마트점장은 "매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설해 장애인 생산품 판매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많은 매출로 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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