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7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2016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으로 도입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작년 1월 기준으로 등록한 지 3년이 넘은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해 수원광교박물관(2014년 3월 개관)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문체부는 ▶경영전략 ▶경영관리 ▶사업관리 ▶고객관리 등 4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전국 190개 공립박물관을 평가했다.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박물관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 기간은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한다.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은 전시기획력, 유물관리 부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화성박물관은 평가인증제 도입에 앞서 2014년 시범 시행한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에서도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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