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유력시되던 원욱희 경기도의원(68)이 6·13 지방선거 여주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7일 "세상에서 가장 힘들 일은 자신을 내려놓은 일이며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독선이라 생각한다. 오랜 행정 경험, 도의원 생활을 겸비한 경륜을 필요한 지도자를 원하는 시기라 생각해 준비했지만 가족들의 만류로 꿈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공직생활 40년 의정생활 8년 동안 여주시민과 함께 열정적 마음으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여주의 미래는 정치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맡기는 것이 12만 여주시민의 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다. 정치 신인에게 한마디 전하고 싶은 것은 공익적 가치를 위해 겸손한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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