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자총협회는 7일 남동구 베스트웨스턴 인천로얄호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와 ‘제25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인천경총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동시장 환경 조성 ▶산업현장 준법의식 함양과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 ▶공정하고 유연한 임금체계 구축 ▶회원사 현장 밀착 서비스 확대 등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임금을 2% 범위 내에서 인상하고 초과 근로 축소와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부회장,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를 이사로 각각 선출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보람의 일터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과 임원들을 수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학권 인천경총 회장은 "최저임금을 올리고 근로시간을 줄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속도를 조절해야 일자리도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넓히고 기형적인 임금체계를 단순화해 성과와 직무급의 비중을 높이는 등 각종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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