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본관 3층에 ‘중증 당뇨병 인공지능 클리닉’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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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 당뇨병 클리닉은 혈당 조절이 어렵고 여러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당뇨병 환자에게 최신 치료와 췌도 이식, 다학제 진료서비스를 비롯해 입체적·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중증 또는 고위험 당뇨병 환자에게 ▶동종 및 자가 췌도 이식 ▶다학제 진료서비스 ▶연속혈당 검사 ▶인슐린 펌프 치료 등 특화된 전문 치료법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T에 기반한 식사 및 생활습관 교정용 모바일앱의 개발·응용 ▶인슐린 용량 및 주사법에 대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연구도 한다.

 김병준 당뇨·내분비센터 김병준 교수는 "당뇨병 클리닉은 최신 치료 방법을 총동원해 선진국 수준의 전문성과 시스템을 갖췄다"며 "국내 당뇨병 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광원 당뇨·내분비센터장은 "췌도 이식은 고난도 중증 당뇨환자들의 마지막 희망"이라며 "실제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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