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해 현수막의 색채, 배경, 여백 구성, 내용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도시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하고 현수막의 시인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경기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및 ‘과천시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제한 완화 고시’의 내용을 반영해 수립한 것으로, 상업용 현수막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운영한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원색 사용 지양, 색채 사용 시 명도 5이상 및 채도 6이하 권장, 글자 크기는 가로 40㎝, 세로 70㎝ 이내 사용 등이다.
시는 이달부터 매월 현수막 추첨일에 광고주와 제작 업체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며, 관련 내용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시에는 28개의 지정 게시대(상업용 22개, 행정용 6개)가 있으며, 이를 시청 건축디자인팀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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