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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안에만 들면 당선’… 군소정당 후보들에 기회될까

안산 기초의원 가·마 선거구 2~3위 놓고 치열한 경합 예고
민중당 박범수·정세경 등록 마쳐 일부 유리한 지역구로 새 둥지

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2018년 03월 08일 목요일 제23면
안산지역 기초의원선거에서 3등까지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가 인기다.

안산지역은 총 8개의 선거구가 있으며 이 중 ‘가선거구(사동, 사이동, 본오3동, 해양동)’와 ‘마선거구(원곡동, 백운동, 신길동, 선부1동, 선부2동)’만 3명의 시의원이 당선된다.

나머지 선거구는 모두 2명이다.

현재 각 여론조사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가 1등이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나머지 2등과 3등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등이 치열하게 경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을 제외한 각 당 후보들 사이에 이들 선거구에서 "2등은 자신 없지만 3등은 해볼 만하다"는 목소리가 공공연하게 흘러나고 있다.

일명 ‘3등 전략’이다. 특히, 교섭단체를 이루지 못한 군소 정당 후보들의 출마가 가·마선거구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기준, 가선거구에는 안산 최저임금119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중당의 박범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마쳤으며, 마선거구에는 같은 민중당의 정세경 4·16안산시민연대 진상규명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3등 전략’을 위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가·마 지역구로 거처를 옮기기도 한다. 전 안산시의원 J씨의 경우 최근 기존 지역구였던 바선거구(와동, 선부3동)를 떠나 마선거구에 새롭게 둥지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분당 그리고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의 합당 등을 거치며 후보군들의 ‘색깔’이 모호해진 상황이 ‘지역구 이동’에 대한 부담을 낮춘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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