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지역 주민 30여 명은 7일 구청 브리핑 룸에서 김홍섭 중구청장의 지방선거에 재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이들은 김 구청장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거론하며 연임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해당 주민들은 성명서를 내고 "김 청장은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신포국제시장, 청년몰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내항 재개발과 영종·용유지역을 인천공항과 연계해 구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원도심 발전의 동력인 내항 재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영종·용유지역 사업을 김 청장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태호(68) 연안동발전협의회장은 "오늘 기자회견은 이념을 떠나 중구의 미래를 위해 참석했다"며 "지금 시행 중인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김홍섭 구청장이 다시 한 번 구청장으로 연임돼 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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