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경찰서가 장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7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36분께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의 한 요양원에 있던 환자 A(60)씨가 발작을 일으켜 위급한 상황이라는 신고를 받고 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은 응급 조치 후 영종도 왕산마리나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현재 A씨는 인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도선 운항이 끊긴 취약 시간에 섬 지역에서 위급한 환자가 발생해 신속히 이송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