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 경기 꿈의 대학’ 132개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고등학교 1∼3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기 꿈의 대학은 정해진 답이 없는 미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전문기관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학생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1학기 강좌는 평일 방과 후 오후 7시~9시에 열리며 학생이 대학에 방문해 수업을 듣는 대학방문형 강좌가 55개, 대학에서 거점시설인 각 고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운영하는 거점시설형 강좌는 모두 77개가 개설된다.

또 관내 24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관계로 학생이동거리는 최소화했다.

부천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하는 기관은 18개로, 서울대 등 16개 수도권 대학과 민족문제연구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개 전문기관이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수강신청은 3단계로 진행된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및 본인 인증 단계, 학교 승인 단계를 거쳐 마지막 3단계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한다. 수강신청 전에 강좌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돕기 위해 부천교육지원청 및 관내 고등학교는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활발하게 홍보 활동을 벌인다. 또 교육지원청에서는 각 학교에 부천 경기꿈의대학 백서, 경기꿈의대학 홍보물과 수강신청 안내 현수막 등을 제작 지원한다.

이번에 발간된 ‘부천 경기꿈의대학 백서’는 2017학년도에 경기꿈의대학을 이수한 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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