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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는 8일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불 10채를 내촌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이불은 지난달 나눔 실천을 위한 헌옷 수거행사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된 사랑의 이불로 내촌면 복지 담당 공무원이 홀몸노인 등 저소득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조순호 새마을부녀회장은 "‘꽃샘잎샘에 설 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말이 있듯 환절기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봄을 맞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기 내촌면장은 "겨울은 끝났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추위에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이불을 마련해준 부녀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나눔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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