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범죄 없는 우리 동네 만들기 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선보인 ‘우리 동네 무술보안관’이 제도 시행 3주년을 맞아 기능 확장을 꾀하며 8일 연합출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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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서내 4층 고양마루 대강당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강신걸 서장과 이화섭 무술보안관 총괄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행신3파출소 소속 경찰관 및 무술보안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동네 무술보안관’은 지난 2016년 6월 무술 유단자 주민들로 구성된 무술보안관들이 ‘범죄 없는 우리 동네 만들기 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고양서 행신3파출소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는 무술보안관은 모두 213명으로, 관내 무술체육관장과 사범급 무술유단자, 어머니폴리스·녹색어머니 회원 등 덕양구 행신3동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총 3지대 32개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신3지대는 112순찰차 1대와 함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능곡·원당지대는 매주 2회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방범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각종 범죄예방 활동 및 밤늦은 시간 여성들의 안심귀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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