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 지역을 연결하는 구리둘레길이 스마트안내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숲의 정취를 만끽하고 걷기 좋은 편리한 산책로로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아차산 생태문화벨트 조성사업과 시 전역을 연결하는 구리둘레길 조성사업을 역사와 자연이 살아있는 둘레길이란 주제로 추진해 총 30km 구간을 지난해 10월 완성했다.

이에 따라 구리둘레길 곳곳에는 나무계단과 안전로프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도록 했고 인근 타 지역의 둘레길과 연결되는 등 이용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든 접근할 수 있는 편리성까지 갖췄다.

하지만 시는 구리둘레길을 ‘걷기 편한 길, 쉬기 좋은 길, 추억을 만드는 길’로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스마트폰 앱 설치없이 휴대전화의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안내판을 설치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나침반의 기능과 더불어 구리둘레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곳곳에 설치돼 있는 둘레길 쉼터에는 태양광 휴대폰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휴식시간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편익을 도모하고 간혹 예기치 않은 혹한의 날씨에도 안심하게 체온 유지가 가능한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등 이용객들의 건강에 도모했다. 또 이달 중에는 둘레길 종합안내판과 방향안내판을 추가 설치하고 추억을 담는 공간인 포토존을 별도로 신설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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