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 부담 없이 외식업 창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청년키움식당’이 경기도에 탄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외식 사업장을 대여하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incubating·양성) 사업인 청년키움식당을 성남시에 신규 오픈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청년키움식당은 지난해 문을 연 서울 양재점에 이어 올해 서울 녹번동, 전북완주, 전남 목표, 성남 등 총 5곳으로 늘었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39세 이하 청년들이 팀을 꾸려 창업 기획과 매장 운영 등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을 말한다.

정부는 인테리어 비용과 함께 연간 6천만 원 한도로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참가팀부터 청년키움식당 운영 기간도 4주에서 최대 3개월까지로 늘렸다.

지난해 서울 양재점에 참가했던 팀의 4주 간 평균 매출액은 1천300만 원이었다.

참가팀이 부담한 식재료비와 광열비 등 약 500만 원을 빼고도 8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aT 관계자는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청년들의 외식 창업 역량을 키워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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