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인천시당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방선거 본격 채비에 나선다.

8일 각 시당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공천관리위원회 설치를 끝내고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선별한다. 공관위는 선거 공직 후보자에 대한 공모와 심사, 추천, 경선관리 등을 담당한다.

더불어민주당 시당 공관위 위원장은 홍영표(인천 부평을)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은 신동근(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이 맡는다. 민주당 시당 공관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중 지역위원장 2명, 여성 4명, 청년 1명이 선임된다. 이들은 예비후보 자격 검증 절차를 통과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천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 시당은 선출직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출마희망자 38명, 광역의원 출마희망자 58명, 기초의원 출마희망자 90명 등 총 186명의 서류를 접수받아 심사 중이다. 시당 관계자는 "선출직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이번 주 내로 1차 통과 대상자를 발표하고, 나머지를 대상으로 주말에 소명 기회를 주려한다"며 "선출직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활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시당 공관위 위원장은 시당위원장인 민경욱(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간사는 정유섭(인천 부평갑) 국회의원이 맡고, 총 9명으로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다.

정의당 시당은 서인애 공직선거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초부터 이달 2일인 예비후보 등록일 전까지 1차 자격 심사를 진행했고, 현재 2차 자격 심사 중에 있다.

바른미래당 시당은 17일 지방선거 출정식과 연계한 시당 개편대회를 열어 선거를 치르기 위한 진열을 정비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