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이헌욱(50·사진) 변호사가 지난 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지하철 8호선 노선 연장(상대원 하이테크밸리역 신설)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는 이 변호사가 민주당 디지털소통위 수석부위원장으로 박 시장과 참여연대에서 함께 활동한 것을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 변호사는 "성남시 상대원지역과 하이테크밸리 인근 주민들은 지하철 신설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상대원 하이테크역을 신설해 현재 침체돼 있는 중원구 지역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마다 말만 무성하게 하는 정치인들과 달리 실질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면서 "상대원 하이테크밸리 역이 신설되면 시민뿐 아니라, 서울시민에게도 교통 편의가 제공될 것이다. 제가 성남시장이 되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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