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대건고가 10일 오후 2시 오산고(FC서울 U-18팀)와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1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대건고는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올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2015년 이후 K리그 주니어 우승이 전무한 대건고는 올해만큼은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오산고 역시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공동 3위)에 올라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대건고는 지난 두 시즌(2016~2017) 동안 오산고와 4차례 만나 3무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서울 원정에서의 기록은 좋지 않았다. 2015시즌에는 패했고, 2016·2017시즌에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건고는 천성훈과 이호재를 투톱으로 내세워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천성훈은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꾸준한 재활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천성훈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K리그 주니어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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