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새벽시간 보행자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반사 자석밴드’ 부착을 홍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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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 자석밴드는 길이 약 33cm로 차량 불빛에 반사되는 형태로, 팔과 다리 등 두꺼운 옷 위에도 착용 가능하며 가방이나 자전거에도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의정부서는 어두운 시간대에 새벽예배를 가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9일 오전 5시 30분께 의정부1동 소재 ‘의정부 중앙교회’를 방문, 참석자 100여 명에게 이 ‘반사 자석밴드’를 배부했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의정부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중 보행자 사고는 총 3건으로 2건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였다. 이에 의정부서는 어두운 시간대에 차량 운전자가 보다 쉽게 보행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반사 자석밴드 1천 개를 제작, 새벽시간 보행자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강경수 교통과장은 "아직은 새벽시간 야외가 어두워 보행자의 위험성이 높다"며 "교회 참석을 비롯해 새벽운동 등으로 어두운 길을 걷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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