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기자대회에 참가한 46개국 외국 언론인 70여 명이 지난 10일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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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자대회 기자단이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을 찾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들 기자들에게 40년간 버려진 폐광에서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로 변모한 광명동굴과 KTX광명역을 출발점으로 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자국에 돌아가면 널리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 시장은 이어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북한을 통과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과 영국까지 가는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광명시는 이를 위해 광명~개성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프랑스 국영철도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고 북한측에도 개성 방문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자협회 주최의 2018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외국 언론인들은 지난 5일부터 일주일 간 ‘한반도의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인의 역할’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이어 광명동굴을 비롯해 안동 하회마을, 대구 창조경제센터, 부산 UN평화공원, 제주 4·3항쟁기념관 등 한국의 주요 역사·산업 현장 및 관광명소를 방문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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