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을 담당할 우선 협상 민간사업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설계·시공·분양을 맡고,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자금 조달과 사업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해 이달 사업계획서 접수와 심사를 통해 대림산업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냉천지구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경기도시공사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안을 토대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민간사업자는 창의적 설계와 시공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시발점으로 내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이주를 시작해 2023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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