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 청산면 백의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지난 9일 경기도청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백의초 제공>
▲ 연천군 청산면 백의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지난 9일 경기도청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백의초 제공>
연천군 청산면 백의초등학교 오케스트라(지휘 김승준)는 3월을 맞아 재능기부로 지난 9일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지사와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케스트라 연주공연을 가졌다.

백의초는 2014년 교육부 오케스트라 지정학교로 지정된 이후 전교생 60여 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지만 경기도관악제, 축천전국관악제 등에서 입상하는 등 큰 성과를 내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학생들의 복지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ABBA의 명곡인 ‘맘마미아’, ‘The Winner Takes It All’ 등의 대중적인 곡을 관악 연주로 선보여 재능을 기부를 통해 학생 스스로 큰 보람과 긍지를 얻을 수 있게 하고 경기도는 연천군 백의리 일대의 작은 마을 학교를 지원하면서 함께 발전하고 협력하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맺었다.

임재탁 백의초 교장은 "향후에도 이 같은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한 계층과 다양한 지역에 공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연천군에 있는 작은 학교가 아닌 경기도를 넘어 보다 큰 학교로 심화·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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