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하남문화재단(이하 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하남’ 발대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단원과 학부모가 참석하며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소개, 2018년도 일정 안내 등을 진행하고, 하남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솔리스텐’의 단원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공연관람까지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2월 하남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단원 53명을 선발했다.

단원구성은 문화소외계층 아동 70%, 그 외 계층 아동 30%로 구성됐고 선발된 단원들은 최소 6년간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고 배우며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된다.

재단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사업에 들어가는 ‘꿈의 오케스트라-하남’은 오는 12월 1일 정기연주회까지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목요일, 일 3시간의 정규교육으로 진행된다.

발대식의 주요 프로그램인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솔리스텐’은 유럽 최정상급 챔버 오케스트라로 100년 전통 세계 최고 클래식음악페스티벌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매년 초청받는 일류 챔버 오케스트라로 알려져 있으며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초연이다.

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하남’ 잘츠부르크 단원들의 음악을 통한 단원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의 변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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