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토평 가족캠핑장에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사진은 토평 가족캠핑장 전경. <구리시 제공>
▲ 구리시는 토평 가족캠핑장에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사진은 토평 가족캠핑장 전경.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지난해 8월 개장한 토평 가족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상대적으로 이용수요가 적은 주중에는 한국캠핑협회 캠핑지도사를 초빙해 청소년들이 야영 안전교육과 텐트 및 캠핑장비 설치를 체험하는 학생 참여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트램펄린과 간이 수영장을 설치·운영하고, 응급물품함과 느린 우체통을 설치해 별빛 아래에서 이용객들이 쓴 편지를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받아 보는 감성 자극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어 5월부터 10월까지는 월 1회 이상 각종 연주회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열고 어린이 이용객들에게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가족들이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동북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특히 4월에 개장하는 토평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어 여가와 문화 그리고 체육을 아우르는 힐링의 명소로 태어날 전망이다.

현재 토평캠핑장 주변으로는 구리타워(전망대·레스토랑)가 있어 구리시와 인근 시가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 토평캠핑장은 최근 캠핑인구 600만 명 시대에 시민들의 여가활동 지원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경기동북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대표적인 명품 가족캠핑장"이라며 "조만간 갈매단지에도 캠핑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시민들이 여가와 문화를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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