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학 박사가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원 도전에 나섰다.

그 주인공은 부평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이명규(자유한국당·50·사진) 한의사다. 이씨는 제물포고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당 인천시당 보건특보과 부대변인 등을 맡았다. 현재 인천시 한의사회 부회장과 인천시 핸드볼협회 부회장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주요 공약으로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 추진 ▶부평 미군부대 조기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및 주민 주도 개발 ▶부평 전통시장·지하상가 전담기구 설치 ▶지역 학교 내 스포츠클럽 활성화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제시했다.

그는 12일 부평 1선거구에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부평구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씨는 "인간의 건강과 안위(安慰)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나섰다"며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부평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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