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해빙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하루 2개 반 6명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여 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동파·파손 ▶저장탱크 균열 등에 따른 오염물질 유출 및 불법 방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적정 처리 여부 등이다.

현재 구는 다음 달 말까지 비상상황에 대비해 수질오염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지역 내 하천에 환경순찰과 새벽·야간시간대 폐수 무단 배출행위를 집중 단속 중이다. 또 폐수 무단 방류 등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는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며, 구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오염 저감을 유도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