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0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대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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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촉식은 1차 정책제안 등 서류심사, 2차 집단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올 한 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28명의 청소년의원이 선발됐다. 이후 워크숍을 진행해 의원들의 전문적 활동 역량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주제토의, 1인 정책제안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또 시의회 김유석 의장이 강사로 나와 지방자치의 유래와 조례 제정, 예산안 처리,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결산검사, 시정질문, 청원처리 등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한 특강을 했다.

앞으로 청소년행복의회는 청소년 교육, 환경, 인권, 행복 등 현안 활동과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며 청소년 정책 수립을 위한 참여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신수 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이 아닌 오늘의 주인공이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역사회로 전해져 청소년 정책으로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석 의장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선 관련 서적 연찬을 통한 전문적 지식 함양과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위촉식에는 김유석 의장을 비롯해 최승희 윤리특별위원장, 지관근·이기인 의원, 청소년의원들과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청소년행복의회는 18만 청소년을 대표하는 참여기구이자 청소년들의 의사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자 구성된 법적 참여기구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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