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의 3대 전통시장이 최근 3년간 매출 신장과 빈 점포 감소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용문천년시장의 밤도깨비 페스티벌행사.
▲ 양평의 3대 전통시장이 최근 3년간 매출 신장과 빈 점포 감소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용문천년시장의 밤도깨비 페스티벌행사.
양평군 용문천년시장, 양평물맑은시장, 양수리 전통시장 등 지역 3대 전통시장의 최근 3년간 상권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http://sg.kmdc.or.kr) 분석에 따르면 양평군 3대 전통시장의 매출액은 2015년 대비 지난해 말 기준 약 15% 이상이 증가했다. 또 빈 점포는 약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매출 증대를 위해 ‘3場(장) 3色(색)을 살린 특화 전통시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경영컨설팅, 시설 현대화 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친절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민관이 합심해 시장별 특화 메뉴 개발, 점포별 환경 개선 등 1시장 1특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 및 전국 전통시장이 양평군만의 특색 있고 명확한 콘셉트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들 3대 전통시장을 적극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핵심점포 추가 개발, 상점가 마케팅 활동, 야시장,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선교 군수는 "땅(地), 산물(産物), 사람(人)이 건강한 도시 양평군의 3대 전통시장을 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상인,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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