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50·사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12일 하남시청 앞 백천빌딩 5층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하남시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시 성장에 따른 지역 간, 계층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시민이 주신 꿈을 시민과 함께 이뤄 가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지연과 혈연 중심의 하남정치 해소’, ‘원도심과 신도심, 대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간의 양극화 해소’, ‘도시 미완성에 따른 불편에 응답이 더딘 하남시정의 혁신’ 등 시민 여러분의 절절한 당부를 가슴에 품고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치인과 이익집단의 부당한 개입이 통하는 시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시민 참여를 강화해 시민과 시정이 더 가까워지도록 하겠다"며 하남의 비전으로 ‘정의로운 하남’, ‘사회적 약자도 희망을 품는 하남’,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하남’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시민 참여 시정시스템’, ‘사회적 경제 일자리센터 설립’, ‘하남 100년 도시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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